프로바이오틱스 개념에 대한 설명
직접 야쿠르트 만드는 시간까지

hy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스에서는 우리가 먹는 유산균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생기면서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식품을 찾게 됐다. 특히 면역 향상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유산균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생소한 단어 투성이다.

hy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스에서는 이러한 어려운 유산균 용어들을 정리하고 직접 야쿠르트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떻게 소비자가 먹는 제품이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본다.

클래스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세션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용어와 개념에 대한 것으로 정혁진 hy 유제품CM팀 차장이 맡았다.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모든 미생물의 총칭을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며, 유산균은 탄수화물 당성분을 이용해 유산을 생성하는 미생물의 총칭이다. hy가 개발하고 생산한 프로바이오틱스 HY2782는 락티카제이바실러스 속 카제이 종으로 회사가 가진 고유한 특정 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출하고 배양하는 단계, 먹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철호 hy 중앙연구소 유제품팀 팀장과 함께 직접 야쿠르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김선주 기자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철호 hy 중앙연구소 유제품팀 팀장과 함께 야쿠르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hy균으로 배양한 배양액에 원하는 향과 시럽을 첨가해 본인만의 야쿠르트를 만드는 것이다.

보통 액상 발효유의 유산균수는 1000만마리 이상, SNF 3% 이상이라고 한다. SNF란 Solids Non-Fat의 약자로 우유에서 수분과 지방을 뺀 후 남은 성분을 말한다.

마지막은 김주연 hy 중앙연구소 신소재개발팀 팀장이 프로바이오틱스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에는 수면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까지 출시했으며, 세계 수준의 k-프로바이오틱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하나의 일화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의 김치, 장아찌, 젓갈을 찾으러 다닌 적이 있다고 했다. 전통 시장을 위주로 돌며, 한국형 균을 분리하기 위해서였다고. 

hy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설한 클래스”라며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