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일 해저가스관 사업 노드스트림2 승인 중단
LNG 수입라인 다변화해야…중장기 성장 담보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로 천연가스(LNG) 관련주가 상승세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해저 가스관 사업인 노드스트림2 사업의 승인 절차를 중단했다.
전날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노드스트림2와 관련된 상황도 재평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은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구입하고 있으며, 해저 가스관 사업을 중단할 경우 LNG선을 통한 미국 수입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LNG선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날 조선주의 주가 상승세가 뚜렷하다.
실제 전날 종가대비 현대중공업 6.8%, 삼성중공업 5.7%, 대우조선해양 10.1%, 현대미포조선 8.7%, LNG선 보냉재 업체인 한국카본 10.2%, 동성화인텍 9.4% 주가가 올랐다. 대형 조선소 가운데 LNG선 기술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우조선해양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앞서 LNG선 수요는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국내 조선소가 주로 수주하는 140K LNG선의 경우 지난해 사상 최고인 75척이 발주됐다. 최근 2년간 연평균 LNG선 발주량도 33척으로, 이전 최고인 2017년(66척)의 50% 수준을 회복했다.
증권가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끝나도 친환경 연료인 LNG수요가 꾸준하고, 유럽의 LNG 수입 다변화가 지속될 전망이라 LNG 관주의 우상향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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