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쿠팡과 제너시스BBQ, bhc치킨 등이 내달 1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쿠팡은 중소상공인이 생상한 우수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이들의 성장을 올해도 적극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쿠팡은 KPC한국생산성본부와 ‘중소상공인 상생,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앞으로 양측은 중소상공인이 많은 고객과 만나고,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우선 양측은 전국 중소상공인의 제품 판로개척과 홍보에 협력한다. 아울러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쿠팡은 한국생산성본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해 지난해 서울쏠쏠마켓, 슈퍼서울위크 기획전 등을 진행했다. 


전경수 쿠팡 전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이 쿠팡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쿠팡은 소상공인 친화적인 이커머스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가 설을 맞아 통살닭다리구이, 오리지날넓적다리 등 자사의 가정간편식(HMR) 2만3000 꾸러미를 전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등 ESG 경영을 구현했다.

BBQ는 1억5000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광주중앙 푸드뱅크, 하남 푸드뱅크 등 13곳의 지역 푸드뱅크에 최근 제공했다. 이들 꾸러미는 통살닭다리구이, 오리지날넓적다리, 오리지날통다리 등 인기 있는 가정간편식으로 이뤄졌다.

BBQ는 지난달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2500 꾸러미를 지급했다. BBQ가 2개월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제품은 3억5000만원 상당이다.

이들 가정간편식 제품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결손가정,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됐다.

BBQ 관계자는 “사회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가 급식 봉사활동으로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bhc 해바라기 봉사단은 2017년 발족했으며, 올해 6기가 활동한다. 그동안 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바라기 봉사단 6기 2조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두리하나 국제학교를 최근 찾아, 학생을 위한 음식 조리와 배식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조리한 음식과 bhc치킨을 함께 배식했다.

봉사 단원들은 “탈북 청소년이 학습 격차나 언어 문제로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 관심이 필요하다. 정성을 담은 식사제공으로 따뜻한 이웃의 정과 작은 행복을 나눠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해바라기 봉사단은 봉사단원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함께하는 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