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1억원 전달
삼양식품,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와 아동복지 업무협약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6기. 첫 활동…참여형 지도 제작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가가 상생 경영을 선보이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삼양식품은 굿네이버스와 힘을 함쳐 아동복지증진에 나섰다. 또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6기는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상생 경영을 포문을 열었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 임직원 자녀 10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24일 서울시 강동구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중소 협력사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중소기업 협력사 임직원 자녀 10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한다.

현대홈쇼핑은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 협력사의 임직원 자녀(초등학생~대학생) 10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지원 금액을 포함해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총 6억여 원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게 이번 장학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사에서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와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4일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과 서은경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장이 아동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24일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과 서은경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장이 아동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와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후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제품 기부 등 현물 후원 이외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에서 추진 중인 아동권리보호 및 교육사업, 위기가정지원사업 등으로 후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로, 삼양식품은 지난해부터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라면과 스낵 등 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한 바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ESG경영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자사가 운영하는 ‘해바라기 봉사단’ 6기가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자사가 운영하는 ‘해바라기 봉사단’ 6기가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은 자사가 운영하는 ‘해바라기 봉사단’ 6기가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6기 1조는 이달 20일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서 사단법인 커뮤니티매핑센터가 주관하는 ‘장벽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 참여형 지도 제작 봉사를 진행했다.

참여형 지도 제작은 특정 주제와 관련된 지도를 함께 만들고자 지역 곳곳을 돌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온라인 지도 서비스에 공유하는 활동이다. 이번 봉사는 교통약자들이 지역 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베프지도 앱에 정보를 입력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해바라기 봉사단 단원들은 동대문구를 직접 살피면서 교통약자에게 필요한 편의시설 정보와 접근성 정보를 확인, 베프지도 앱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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