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회 당첨자 “아이에게 좋은 환경 선물할 수 있어 기뻐”
78회 당첨자 “당첨 운 좋은 편…작은 선행 꾸준히 실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오늘 퇴근길 연금복권 연금복권720+를 소액 구매하는 것은 어떨까? 연금복권720+ 1, 2등 동시 당첨자가 2회 연속 나와서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연금복권720+ 77회차, 78회차의 1, 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이중 77회 연금복권 당첨자는 최근 길몽을 꿨다거나 하는 등의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복권을 살 때 느낌이 좋은 복권을 골라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첨자는 “복권 1등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정신이 멍했다. 정말 당첨이 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평소 아이들이 자기의 방을 갖고 싶어 했는데 이번 연금복권 당첨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선물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당첨금을 모아 이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8회 연금복권 당첨자 역시 손이 가는 대로 번호를 골랐다.
이 당첨자는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손에서 땀이 났고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살면서 교통신호 지키기, 쓰레기 줍기 등 작은 선행을 꾸준하게 실천하며 착하게 살다 보니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며 “당첨금을 모아서 이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전국 복권 판매점, 동행복권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며,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20년간 매달 700만원씩, 2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10년간 매달 100만원씩 각각 연금형식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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