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자 2천575명…누적 감염자 33만1천519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효과로 이틀 연속 2000명 아래를 기록했지만, 사망자는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15명 발생해 누적 2575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에 있는 장례식장. 사진=김성미 기자
9일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15명 발생해 누적 2575명으로 집계됐다. 지방에 있는 장례식장. 사진=김성미 기자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0.8%로 나타났지만, 앞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가 377명으로 파악돼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594명으로, 누적 33만151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953명)보다 359명 줄면서 이틀 연속 2000명 미만을 나타냈지만, 7월 6일(1211명)부터 96일 연속 1000명 이상 확진을 지속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560명, 해외유입이 34명 등이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9명, 경기 541명, 인천 94명, 충북 72명, 대구 48명, 경북 45명, 경남 34명, 부산 31명, 충남 30명, 광주 23명, 강원 18명, 대전·전북 각각 10명, 울산 9명, 제주 7명, 전남 5명, 세종 4명 등이다.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71명, 1574명, 227명, 2425명, 2175명, 1953명, 1594명으로 하루 평균 19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업계 관계자는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집단 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였다고 보기 어렵다. 3일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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