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누적 33만2천816명, 사망자 8명↑ 총 2천583명
​​​​​​​백신, 1차접종률 인구대비 77.7%…접종완료율 59.3%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94명)보다 297명 줄면서 3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4일)의 1671명과 비교해도 374명 적다.

그러나 이는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

연휴가 끝난 직후인 화요일부터 평일 검사 건수를 회복하면 주 중반에는 확진자가 2000명 안팎에 달할 가능성이 있고, 단풍철에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면 추가 확산으로 번질 우려도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최대를 기록했다. 사망자 역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대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이지경제
한글날 연휴 영향을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94명)보다 297명 줄면서 3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이지경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97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97명 늘어난 누적 33만2816명이라고 밝혔다.

10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128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9명, 경기 358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39명(73.1%)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0명, 부산 49명, 대구 44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충남 24명, 대전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세종 3명 등 총 345명(26.9%)이다.

해외유입은 전날(34명)보다 21명 적은 1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5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77명)보다 6명 줄었다.

한편,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723명, 접종 완료자는 1만84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92만374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7.7%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4%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천44만47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9.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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