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사업체 수·매출·참관객 수 모두 증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지난해 국내 전시회 개최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시사업체수와 매출액, 참관객 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21일 ‘2022년 전시산업 통계조사’를 통해 2022년 전시회 개최 건수가 전년(672건) 대비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650건과 비교해 3.4% 성장한 수치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과 비수도권의 전시회 개최 건수 비율은 각각 54%, 46%로 2019년(61%, 39%) 대비 격차가 감소했다.
그러나 총전시면적은 수도권의 전시회 개최 편중 현상을 보였다.
총전시면적 평균은 수도권이 1만 29㎡, 비수도권이 7626㎡으로 그 비중이 각각 60.6%, 39.4%로 집계됐다.
참관객 수는 659만명으로 2021년 대비 24.3% 증가했다. 특히 해외 참관객 수가 전년대비 123% 증가(9만2112명)해 국내 전시회의 국제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전시산업 사업체와 종사자 수도 2021년 대비 각각 2.1% 증가한 2456개사와 1만 753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시산업 종사자 수는 감염병 사태 이전인 2019년(3077개사, 2만1737명)과 비교할 경우 절반이상 감소한 상태다. 팬데믹 시기 유출된 인력이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2년 전시산업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조3279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시 사업자 중 특히 코엑스 등 전시장 운영자 매출액이 전년대비 50.2% 증가하며 전체 산업 매출액의 상승을 견인했다. 진흥회는 전시회 개최건수가 2019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시산업은 꾸준히 회복하는 양상”이라며 “전시회가 다시 활발하게 개최됨에 따라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고 전시산업 인력유입을 넓혀나가기 위해 지역 전시회 활성화와 산업 내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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