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부문에서 27년 연속 1위 수성…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 모두 석권
‘에이닷’ 서비스 개편, ‘AI기반 T우주 진화’ 등 고객 경험 혁신 노력 인정받아

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SK텔레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이동통신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시작 이후 27년간 1위를 수성한 셈이다.

또 SKT는 지난 4월 국가고객만족도 1위(NCSI)와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에 이은 이번 KCSI 1위 수상으로, 지난 25년간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KCSI는 국내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199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SKT의 이번 KCIS 1위 수상은 고객의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인 여러 노력이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SKT는 지난 8월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시행한 바 있다. 특히 뮤직, 미디어, 증권, T멤버십 영화예매 등 각 영역별로 특화된 전문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더욱 풍부하고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SKT는 지난 19일 자녀 안심 앱 ‘ZEM’의 iOS 버전 아이용 앱을 출시했다. OS 지원 확대와 함께 아이 관련 안심 기능도 대폭 강화해 ‘안심지도’, ‘안심리포트’ 등의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또 SKT는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를 AI 기반 구독 마켓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T 우주’ 개편을 위해 SKT는 기존 구독 상품을 다시 구성하고 제휴처를 확대하는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준비했으며, 고객에게 꼭 맞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AI 기반 고객 행동 예측 모델’을 도입했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 담당은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25년 연속 석권한 것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여 감사함을 느끼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AI시대에서도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고객 만족과 기술 적용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선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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