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주요 전시회 연계...맞춤형 수출지원서비스 상담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현장지원단이 범부처 30대 수출 유망 세부품목 수출확대를 위한 첫 걸음으로 탄소·나노소재 생산기업의 수출 애로해소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업부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탄소·나노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제16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정책 설명 및 맞춤형 상담을 위한 별도 설명부스를 운영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15차까지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산단 및 업종을 대상으로 수출 관련 애로 해소를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16차 간담회부터는 30대 수출 유망 세부품목을 중심으로 관련 전시회들과 연계해 ▲간담회를 통한 수출애로 청취 및 현장해결 ▲상담 부스를 통한 지원사업 설명 및 맞춤형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소·나노소재 수출과 관련해 내수시장 포화에 따른 신규 해외판로 개척의 어려움, 대금 수급 지연에 따른 현금 유동성 부족, 수요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 요구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바우처와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 단기수출보험·수출채권 조기현금화 상품 등을 통한 수출기업의 유동성 제고, 해외공동물류센터 제공 등 다양한 애로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무역수지 흑자전환을 지속적 기조로 이어나가고 수출증가율도 조기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고성능반도체, 투명디스플레이,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출동력을 육성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30대 수출유망 세부품목을 중심으로 신규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 마케팅, 해외인증 취득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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