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제공 확대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사업화 공동추진 협약식.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사업화 공동추진 협약식.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이지경제=최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판교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사업화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MOU를 통해 엔진사업본부에서 개발 중인 상시발전용 200kW급, 11L 배기량의 수소전소엔진 5대를 병렬 연결하는 1MW급 발전용 수소전소엔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울산발전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수소공급 설비와 전력계통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전소엔진 실증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수소전소엔진은 기존 디젤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하면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해 비용절감과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스위스 엔진 관련 핵심부품 제조사 가레트모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발전용 엔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를 차지하는 수소전소엔진이 2040년에는 2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토대로 MAN, 커민스, JCB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들도 수소전소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 역시 1단계로 2024면 말까지 시제품을 생산 후 발전용 수소전소엔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관련 인프라 확대와 수소발전시장(CHPS)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중수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소 협력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상시발전용 500kW급 이상 대형 수소전소엔지 개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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