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주년 기념 사사 2권 발간
“진정성 있는 ESG경영 펼치겠다”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창립 35주년 기념 사사 2권을 발간하고 5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지난 35년의 의의와 향후 전략'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도서는 총 2권으로 맥도날드 35년 역사가 담긴 책과 맥도날드의 기분 좋은 순간을 담은 책으로 나뉜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약 10개월간 준비한 책으로, 200여 명이 참여했다. 브랜드스토리북은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김기원 맥도날드 대표이사가 직접 도서가 갖는 의미와 최근 실적,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맥도날드의 철학 네 가지 ▲세 다리 의자 ▲우리의 People ▲세상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맥도날드에게도 좋은 일 ▲우리의 고객에 대해 먼저 소개했다. 세 다리 의자는 맥도날드의 창립자 레이크록이의자의 세 다리처럼 협력업체와 가맹점주와 맥도날드가 상생해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이어 고객이 맥도날드를 애정하는 세 가지 주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이유로는 맛있는 메뉴를 꼽았다. 뉴진스치킨메뉴, 다양한 스낵메뉴, ‘한국의 맛’ 메뉴 등이 고객을 유인하는 요소라는 점이다.
다음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행운버거(판매액이 병원 옆 쉼터에 기부)’, 누구에게나 열린 YES키즈존 등을 운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 접점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물론, 하이패스로 결제 가능하도록 해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올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와 용기, 해피밀토이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며 “2024년부터는 동물복지 계란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것이며, 해외 친환경 맥도날드 매장을 검토해 더 큰 규모의 확대된 매장을 한국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플라스틱뚜껑을 재활용한 유니폼을 사용하고 커피박을 소의 사료로 활용하고 있다. 폐식용유는 업사이클링해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의 맛’메뉴를 통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여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가 지원을 위한 ‘상생펀드’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더 좋은 음식과 더 좋은 서비스로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는 맥도날드로 남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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