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이후 첫 연간적자
지난해 수출 전년비 6% 늘어난 6천839억달러
수입 7천312억달러로 19%↑…적자 비중은 3%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지난해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 달성했음에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적자가 472억달러(약 60조원)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연간 및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6839억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수출 순위는 전년 7위에서 지난해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수입액은 전세계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해 전년보다 18.9% 늘어난 7312억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가 수출이 연간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132억6000만달러) 이후 14년 만이다. 적자액은 종전 최대였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206억2000만달러)을 2배 이상 뛰어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 등 대외 악재에도 사상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지만 에너지 수입 급증으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무역 적자를 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549억9000만달러, 수입은 2.4% 줄어든 59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무역수지는 46억9000만달러 적자다.
이로써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9개월째 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의 수입액(168억달러)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억달러 증가했다. 다만 철강 등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수입액은 2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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