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삼성디지털시티서 시무식 개최

한 부회장, ‘한번 더 한계의 벽을 넘자’ 당부
사내 최고기술전문가 ‘삼성명장’ 11명 발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오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2일 오전 시무식을 열고 다시한번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사진=삼성전자

시무식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된 이번 시무식에는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 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Annual Awards)’ 수상자의 가족들이 처음으로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한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국내외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기 때 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 삼아 다시 한번 한계의 벽을 넘자”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2023년은 ‘新환경경영전략’을 본격화하는 원년이다. 친환경 기술을 우리의 미래 경쟁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것이 되도록 하자”며 ESG 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또 “어려울 때일수록 ▲세상에 없는 기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인 품질력을 제고하고 ▲고객의 마음을 얻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준법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준법 문화 정착에 힘 쓰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3년 삼성 명장' 11명 (좌측부터)
(첫째줄)  김문수 삼성전자 명장, 박우철 삼성전자 명장, 왕국선 삼성전자 명장, 이진일 명장
(둘째줄) 정병영 삼성전자 명장, 서희주 삼성전자 명장, 신재성 삼성전자 명장, 한종우 삼성전자 명장
(셋째줄) 이광수 삼성전자 명장, 김채호 삼성디스플레이 명장, 주관노 삼성SDI 명장.  사진=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직원 11명은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삼성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사내 최고의 기술 전문가를 의미하는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2일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시무식을 열고 새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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