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석 규모 중대형 공연장 건립…“성동구, 문화예술 클러스터 도약에 기여”

건립 예정인 부영호텔 조감도. 사진=부영그룹
부영호텔 조감도. 사진=부영그룹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부영그룹이 현재 건설하고 있는 서울 성수동 부영호텔에 중대형 공연장을 만든다. 성동구가 이달 중순 ‘뚝섬 지구단위계획과 특별계획구역 Ⅲ·Ⅳ 세부계발계획’을 변경 고시해서다.

성동구는 지역 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대형 공연장 마련을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와 사업 시행자인 부영그룹과 지속적으로 공연장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부영그룹은 호텔 안에 1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이 가능한 중대형 공연장을 만들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문화예술의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해 작은 공연부터 대형공연까지 할 수 있도록 환경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부영호텔 내 중대형 공연장은 지역 명물로 성동구가 문화 예술 클러스터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영호텔 중대형 공연장을 시작으로 성수동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조성해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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