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아파트 임대료 최근 3년간 동결…산학연계로 실무능력 갖춘 인재 양성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부영그룹이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우선 자사가 공급한 전국 130개 민간임대아파트 입주민 9만 가구의 주거 기간이 평균 5.2개월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인 3.2년보다 2년 정도 긴 것 수준이며, 임차인의 계약갱신으로 최대 보장 주거 기간인 4년을 웃도는 것이다.

부영그룹이 전국 51개 단지, 3만 7572가구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한 점이 여기에 힘을 보탰다.

부영이 브랜드 아파트 사랑으로. 사진=선호균 기자
부영이 브랜드 아파트 사랑으로. 사진=선호균 기자

임대차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 가구는 평균 4.8년, 월세 가구는 평균 7년째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0대 이상 노인 가구의 경우 평균 8.6년 거주하는 등 고령일수록 장기간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영 관계자는 “부영 임대아파트가 취약층인 노인 계층의 주거안정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은 전국 임대아파트 단지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8곳을 개원해 직접 운영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부영은 창신대학교와 산학연계사업으로 19일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에서 부영연계 실습학기를 시작했다.

이번 산학연계사업은 4개학과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중국비즈니스학과·식품영양학과·항공서비스학과·경영회계학과 학생들은 전공과 직무에 맞는 사업부에 배정돼 4주간 실습 교육을 받는다.

부영호텔&리조트는 이를 통해 전공지식을 갖춘 우수인력 확보, 체계적인 인력 검증 통한 재교육 비용 절감, 인재 양성, 지역사회 공헌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영은 많은 학생들이 자사에서 실습교육을 받으며 취업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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