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본점, 아이웨어 브랜드 ‘윤 서울’ 팝업 스토어 운영
현대리바트, 英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과 ‘컬러매뉴얼’ 개발
[이지경제=김성미] 올해 들어 전년 코로나19 여파를 완전히 극복한 현대백화점그룹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하반기 고객몰이에 주력한다.
우선 계열사 종합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 건축 거장인 리차드 로저스의 영향을 받은 영국 에이브 로저스와 손잡고 색상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리바트는 자체 색상 목록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 개발을 최근 마쳤다.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은 ‘어비스 블루’를 비롯해 베이스, 브릿지, 포인트 색상 등 3가지 부문애서 126가지로 이뤄졌다.
현대리바트는 자사의 브랜드 철학인 ‘진정성, 가치, 차별화’를 표현하기 위해 영국의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사와 협업해 고유의 색상 개발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진행했다.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은 ‘더현대 서울’이 들어선 서울 여의도 파크원을 비롯해 프랑스 퐁피두센터, 영국 밀레니엄 돔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리차드 로저스’와 그의 아들이자, 유명 실내건축 디자이너 ‘에이브 로저스’가 설립한 건축, 실내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에이브 로저스는 “리바트 컬러 팔레트 색상의 영감을 심해에서 찾았다”며 “현대리바트의 끝없는 도전정신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바다와 공통점이 많고, 바다의 표층부터 심해까지 깊이에 따라 볼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모습에서 현대리바트만의 고유한 색채를 고안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리바트 브랜드 정체성(BI) 색상을 ‘어비스 블루’로 바꿨으며, 사이트를 비롯해 새로 개장하는 매장 등에도 새로운 BI를 적용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디자인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현대리바트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리바트 컬러 팔레트’ 개발했다”며 “연말까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가구를 선보이는 등 신선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2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에서 아이웨어 브랜드 ‘윤 서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윤 서울’은 2015년 10월 베를린에서 시작한 한국 아이웨어 브랜드로, 감성적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임시 매장에서는 친환경 가소제(플라스틱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제)를 사용해 환경 호르몬 유해성을 없앤 ‘바이오아세테이트’로 만든 바이오컬렉션' 등 안경과 선글라스 150여종이 고객을 맞는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 6832억원, 영업이익 650억원, 순이익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2336억원), 336%(501억원), 133.5%(319억원) 급증하면서 전년 실적 감소세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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