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사 시상…이행보증금 면제 등 혜택 지원 확대
김승모 대표 “‘함께 멀리’ 지속가능 동반성장 강화”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협력사 47개사를 시상했다. 사진=㈜한화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수협력사 47개사를 시상했다. 사진=㈜한화

[이지경제=황정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47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 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구매 부문 우수협력사를 추가 선정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평가 결과 토목, 건축, 기전, 안전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상위 6개사가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됐으며, 41개사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상패를 전달받았다. 수상한 협력사에는 운영자금 대여, 이행보증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김성주 세일이엔에스 대표이사는 “경기둔화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한화 건설부문의 실질적 상생 협력체계는 협력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중요한 본질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 강화 ▲협력사 역량향상 등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 사항을 2007년에 도입해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협력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실무자의 고충을 처리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 대여, 상생 펀드 조성 등을 통한 간접 지원 및 계약 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KB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상생 펀드 추가조성으로 자금 지원 제도를 확대했으며, 작년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동부기술교육원과 건설기술인 양성프로그램 MOU를 체결해 협력사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ESG 컨설팅 제공, 경영닥터제 지원, 연구과제 공동 수행, 협력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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