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맞손’
제주서 수거된 폐플라스틱 재활용해 생산·공급
김치형 “협업 확대 통해 친환경 시장 선도할 것”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이 제주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다.
효성티앤씨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이 출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업은 3사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모두 2톤이 재활용됐다.
효성티앤씨는 이같은 협력을 통해 제주 해안에 버려진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해 친환경 시장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협업을 확대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및 친환경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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