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엠브레이스와 MOU 체결…새로운 협업 모델 개발 예정
서비스 연계 통해 클라우드 상품 전반의 시너지 극대화 추진한다는 계획

(사진 왼쪽부터) 김승진 네이버클라우드 리더, 이화영 리더, 이수용 이사, 박성채 엠브레이스 대표, 강호찬 대표, 최종원 CTO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 왼쪽부터) 김승진 네이버클라우드 리더, 이화영 리더, 이수용 이사, 박성채 엠브레이스 대표, 강호찬 대표, 최종원 CTO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CDN 및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 엠브레이스와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의 AI와 클라우드 적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엠브레이스의 콘텐츠 관리시스템(CMS) ‘오스트림’을 결합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와 오스트림이 결합된 새로운 협업 모델은 ▲콘텐츠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자막을 기반으로 줄거리 요약 ▲등장인물과 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콘텐츠 메타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 콘텐츠 제공 및 타임스탬프 추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영상 판별 ▲영상의 각 구간을 분석해 인코딩 시 최적의 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비디오 비트레이트 적용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는 엠브레이스의 CMS에 하이퍼클로바X 뿐만 아니라 클로바 스피치, 파파고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상품과 VOD 스테이션, VPE와 같은 미디어 상품과의 결합을 통해 클라우드 상품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화영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리더는 “미디어 분야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생성형 AI의 적용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여러 솔루션과 결합해 국내외 미디어 시장에서 AI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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