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이상 금리 우대 적용,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可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고금리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업계 경영안정화 및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해 우리은행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우리은행은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은 내용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베가텍스코리아는 식물성 부산물과 수용성 폴리우레탄을 혼합해 만든 비건레더를 선보였다. 사진=김성미 기자
베가텍스코리아는 ‘프리뷰 인 서울 2023’에서 식물성 부산물과 수용성 폴리우레탄을 혼합해 만든 비건레더를 선보였다. 사진=김성미 기자

이 업무협약에 따라 섬유패션기업은 산출금리기준 최대 1%이상 금리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량등급 기업은 최고우대금리 적용도 가능하다.

당초 업무협약 시에는 수출, 친환경, 디지털 등 분야별 유망 섬유패션기업 대상으로 지원 예정이었으나 추가협의를 통해 전 섬유패션기업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구매사-공급사 거래업무 수행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디지털 플랫폼 ‘원 비즈플라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섬유패션기업이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절세, 상속, 인수·합병(M&A) 등 기업에 필요한 전문 정보 제공 등 지속적으로 섬유패션기업 경영안정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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