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전문가 판단 AI 피부 진단 시스템 ‘Dr.AMORE®’ 개발
다양한 연령대 한국여성 피부노화 변화 평가시스템 적용중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의 개발 과정과 성능,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이달 12일 SCI급 국제학술지 국제화장품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실렸다.

뷰티 큐레이터 서비스 화면. 이미지=아모레퍼시픽
뷰티 큐레이터 서비스 화면. 이미지=아모레퍼시픽

‘닥터 아모레(Dr.AMORE®)’는 한국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임상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다. 주름과 색소 침착, 모공,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피부임상전문가들의 육안 평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관련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으로 정밀한 피부 진단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한국여성들의 피부노화 관련 경향성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대~60대 한국 여성 120명의 얼굴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노화에 따라 피부 특징이 가장 크게 변하는 시기는 20대에서 30대 사이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 주름과 색소 침착이 20대에서 30대 사이에 큰 변화를 겪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피부 모공의 경우 10대에서 20대 사이에 크게 증가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AI 기반 피부 이미지 진단 시스템은 사진만으로 임상전문가의 판단을 기반으로 한 피부 상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상세한 피부 특성을 정량적·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노화 등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피부 연구 분야에 새롭고 유용한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닥터 아모레를 비롯한 첨단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초 개인화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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