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연 5% 특판 RP 가입 이벤트도 진행
KB증권, 프라임센터 위탁계좌 금리 연 4.5% 제공
삼성증권, 10만원 이상 첫거래고객에 5천원 상품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중개형 ISA 가입자를 대상으로 채권 매매서비스를 일제히 시작한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ELS 등) 및 국내 상장주식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절세계좌다. 2021년 처음 등장한 중개형ISA은 개별 주식매매가 가능해 인기를 모았고, 이번에 채권까지 확대됐다.
중개형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 모두 거래가능하며,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매매가능하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일반계좌 채권 투자시 발생하는 이자가 2000만원 초과시 최고 49.5% 세율이 적용되는 것과 달리 중개형ISA는 배당과 이자 소득세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고, 200만원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된다.
중개형 ISA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채권을 함께 거래한다면, 더 높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한달간 고객 대상 특판 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RP가입 기회를 제공하며, 1인당 최대 1천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모바일 플랫폼 나무와 QV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 증대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전동현 상품기획부 이사는 “고금리시대에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개형ISA에서 채권 매매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중개형ISA라는 절세 바구니에 채권을 편입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중개형ISA 계좌 내 채권매매를 6일부터 서비스한다.
삼성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92만개(2023년 1월말 기준)에 육박하는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 중으로, 국내 국공채 및 우량등급 회사채 등의 다양한 장외채권 뿐만 아니라 향후 전단채 등으로 상품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내 채권매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5월 31일까지 비대면 중개형 ISA계좌에서 국내 장외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시 추첨을 통해 매월마다 2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비대면 중계형 ISA계좌에서 국내 장외채권을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할 경우 급간별로 최대 10만원권(9000만원 이상 순매수 시)의 상품을 증정한다.
두가지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능하고,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KB증권은 중개형 ISA 채권 매매서비스의 개시와 함께 5월 31일까지 약 세 달간 “Buy Korea Buy Bond with ISA”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증권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개형 ISA계좌에서 원화 장외채권을 매수한 금액에 따라 중개형 ISA 전용 주식 쿠폰 최대 20만원권을 증정하고, 중개형 ISA계좌로 입금 후 8월 말일까지 잔고 유지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최근 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큰 관심을 고려해서 법령 시행과 동시에 중개형 ISA 채권 매매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당사는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투자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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