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도방위사령부에 기부금 전달
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2억4천만원 기탁
DL이앤씨,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연말연시를 맞은 건설업계가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28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에 방문하여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1996년 수방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26년 동안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에 전달된 위문금은 장병들의 사기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수도방위사령부와 꾸준히 자매결연을 이어오면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기업적 차원에서 힘쓰며 국위선양에 앞장서는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민관협력을 통해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수행했다.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개선이 가능하다는 기업의 강점을 살렸다.
현대건설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며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시작한 이후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38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성금은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과 조지아 IT 교실 지원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안전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에 사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의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은 DL이앤씨가 건설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DL이앤씨는 2005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주택 수리부터 단열 작업, 도배와 장판, 조명 교체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현장 활동 대신 기부를 중심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DL이앤씨의 올해 기부금은 구세군서울후생원과 종로구 독거노인가정, 용산구 해오름빌 모자원, 송파구 지역아동센터 등 각 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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