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6957명 늘어 누적 2505만2677명이 됐다고 밝혔다.

12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886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7443명, 서울 5254명, 경북 1700명, 인천 1658명, 경남 1416명, 대구 1250명, 부산 1206명, 강원 1072명, 충북 1038명, 충남 967명, 전북 822명, 대전 728명, 광주 691명, 전남 649명, 울산 537명, 제주 271명, 세종 230명, 검역 25명이다.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535명)보다 3578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2만8635명)보다 167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857명)보다 3900명 각각 줄어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요일 확진 수치만 보면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7일(1만8494명) 이후 14주 사이 가장 적다.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나 사망자 수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지만,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82일 새 최소치를 기록하며 2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직전일보다 10명 늘었지만 닷새째 30명 미만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5명(60%)이며 70대 5명, 60대 3명, 50대와 10대 각 1명이다. 10대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코로나19로 사망한 10대는 모두 17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74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