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대응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미크론 변이(BA.1)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2가 백신 ‘코미나티2주’ 78만 회분을 국가출하승인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검정 시험한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코미나티2주는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백신이다. 이번 승인은 지난 7일 허가된 수입 제품에 대해 이뤄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철저하게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며 “코미나티2주0.1㎎/㎖ 78만 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받은 품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2가 백신이 국가출하 승인됨에 따라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