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6천350명 감소…위중증 329명·사망 41명
사망자 전날보다 12명 늘어 중증 병상 가동률 18.5%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를 유지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298명 늘어 누적 2493만3756명이 됐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함께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를 기록, 엿새 만에 다시 1000명대로 내려왔다. 일상회복 전환 이후인 이달 4일 강남역.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를 유지했다. 서울 강남역. 사진=김성미 기자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8648명)보다 6350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으로, 전날(82명)보다 28명 줄었다. 지난 6월 14일(42명) 이후 115일 만에 가장 적은 집계치다.

이달 1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진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사흘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하는 등 크게 감소하고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2244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6154명, 서울 4319명, 대구 1470명, 인천 1300명, 경북 1285명, 경남 1227명, 부산 1053명, 충남 805명, 강원 800명, 충북 777명, 전북 698명, 대전 598명, 전남 566명, 광주 521명, 울산 354명, 제주 179명, 세종 174명, 검역 18명이다.

목요일 확진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8일(1만9294명) 이후 13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2만8488명)보다 6190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2만9092명)보다는 6794명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유행 감소세가 완만하게 지속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29명으로 전날(325명)보다 4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으로 직전일(29명)보다 12명 많다. 지난 2일부터 10∼20명대를 유지했던 사망자 수가 닷새 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왔다.

신규 사망자 중엔 80대 이상이 28명(68.3%)이고 70대 6명, 60대 4명, 40대, 30대, 20대가 각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61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8.5%(1792개 중 331개 사용)로 이틀 연속 10%대를 이어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4만234명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