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720+, 85·86·89회차 1등 당첨자…“기부하는 마음으로 구입” 이구동성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최근 소비자물가각 급등하면서 서민 살림에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 지난달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3.7% 뛰었다. 서민이 복권 당첨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이를 고려해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복권당첨 비법을 26일 공개했다.

연금복권720+ 85회차, 86회차, 89회차 1등 당첨자의 당첨 비결을 발표한 것이다.

연금복권 720+ 85회차, 86회차, 89회차 1등 복권. 사진=동행복권
연금복권 720+ 85회차, 86회차, 89회차 1등 복권. 사진=동행복권

연금복권720+ 85회차 1, 2등 동시 당첨자는 돌아가신 삼촌이 나오는 꿈을 꾸고 복권에 당첨됐다.

이 당첨자는 “돌아가신 삼촌이 꿈에 나와 가족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은 가족을 잘 보살피라고 행운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금복권720+ 86회차 1등 당첨자는 설날, 추석, 생일, 연말 등에만 복권을 구입하다가 1등 행운을 얻었다.

그는 “기부하는 마음으로 한 번씩 구입하고 있다. 최근 퇴근 길에 연금복권 2장을 샀는데, 그동안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살아서 당첨의 행운이 왔다”고 설명했다.

연금복권720+ 89회차 1등 당첨자는 “10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기쁜 일이 생길 때마다 어머니가 도와주시는 느낌이 받았다. 이번 당첨도 어머니가 도우셨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은 “복권기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매번 구입 때마다, 나의 행운이 타인을 위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복원을 구입했다”고 입을 보았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국내 유일의 연금식 복권으로 1등 당첨시 매월 700만원씩 20년간을, 2등 당첨시 10년간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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