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소아암 환아돕기 11년째
AIA생명…소외 계층 등에 난방 용품 전달
휴젤…취약계층 여성에 자사 화장품 기부
에이블씨앤씨…굿윌스토어 통해 나눔활동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최근 기업 경영에 필수 요소로 부상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서 336매와 후원금 500만원을 10일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1년부터 소아암 치료를 위해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과 함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그동안 11명의 환아에게 1817장의 헌혈증서와 3770만원의 후원금을 제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코로나19로 현장 봉사활동이 제한되면서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용 점자 벽보 만들기, 어르신용 압화부채, 에코백 만들기 등 비대면활동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A생명은 임직원이 최근 에너지 소외계층에 난방용품을 제공했다.
이들은 서울 성북동 북정마을을 찾아 겨울나기 난방용품과 직접 만든 가정용 소품 등을 전달했다. 앞서 임직원은 서울 방배동 남태령 비닐하우스촌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온열매트와 이불, 손난로 등의 난방용품 등을 제공했다.
AIA생명은 이외에도 AIA 바이탈리티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인 착한 걷기의 첫번째 프로그램 쑥쑥캠페인과 보물지도 캠페인 등 우리 이웃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용 전문기업 휴젤이 최근 서울시에 자사 화장품 1만2000개를 지급했다. 휴젤이 제공한 화장품은 서울시가 추천한 여성쉼터, 정신장애인센터 등 취약 계층 여성에게 제공 예정이다.
휴젤은 서울시와 함께 올해 취약계층 여성에게 화장품 4만7000개를 전달했다.
휴젤은 그동안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강원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지방자치단체 등 7개 기관 등에 기부금을 지급했으며, 다양한 학술, 문화 활동도 지원했다. 여기에 휴젤은 지역 인재양성과 취업 지원 활동을 비롯해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미샤 등 화장품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앤씨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에 앞장서고 있다.
에이블씨앤씨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자원순환을 위한 지원사업 굿윌스토어를 통해 27억7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부물품을 미샤를 비롯한 어퓨, 셀라피, 라포티셀 등 에이블씨앤씨의 자사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다.
물품기증으로 마련된 수익 역시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의 월급과 복지향상에 쓰인다.
이 같은 공로로 굿윌스토어는 에이블씨앤씨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에이블씨앤씨 김효선 이사는 “장애인이 사회에서 자립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돕는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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