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안전하고 화재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오비맥주,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주류업계가 지역 상생을 실천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안전하고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지역 전통시장에 비상소화장치함 설치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강릉 산불 등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이 중요했던 사례가 늘고있는 만큼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소방본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시장상인회와 함께하는 이번 지원활동은 충청북도 지역내에서도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청주 사창시장, 충주 연원시장 등 8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진행한다. 화재시 초기 진화에 용이하고 사용법이 간단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한다.
하이트진로는 국민안전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상, 하반기 전국의 화재취약지역에 화재안전장비를 설치하고,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소방관계자들이 화재취약지역 일대를 돌며 국민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가두행진 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의 영향으로 가두행진 등 현장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는 상권의 안전도 지키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가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680만원을 최근 기탁했다.
장학금은 이천 지역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의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 기업이념으로 삼고 있는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매년 이천 지역 내에서 판매된 오비맥주 제품의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비맥주가 이천시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3억여원에 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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