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아토피 치료제 연구, 국가신약개발과제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바이오전시회 ‘CPhI’ 참가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제약업계가 신성장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연구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연구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9일 JW중외제약은 연구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연구가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C&C신약연구소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3’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혁신신약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TAT3 단백질은 세포 안에서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전사인자다.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염증성질환, 자가면역질환 발생을 비롯해 암세포 성장, 증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를 기반으로 STAT3 저해 작용을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전시회에 참가해 해외판로개척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전시회에 참가해 해외판로개척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제약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판로개척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월드와이드 2021’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8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9~11일(현지시간) 열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 해 행사를 제외하고 2018년부터 매년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81m²)보다 규모가 3배 이상 큰 단독부스(260m²)를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를 향한 무한 가능성’을 주제로 ‘CPhI’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4가지 테마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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