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활성화 추진…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 도와
​​​​​​​“해외서 K뷰티 성장 요인 발굴…한국 화장품 세계화에 속도”

(오른쪽부터)정윤규 CJ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 상무와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오른쪽부터)정윤규 CJ올리브영 경영지원담당 상무와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CJ올리브영이 K뷰티 세계화를 주도한다.

CJ올리브영(대표 구창근)이 이를 위해 KOTRA(사장 유정열)와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6년 이후 국내 역직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역직구는 국내 기업이 수출한 제품을 소비자가 사들이는 것으로, 양측은 최근 역직구를 견인하고 있는 상품이 화장품이라는 점에 착안,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실제 현재 국내 화장품 역직구는 전체 직구 시장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올리브영은 자사의 노하우와 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우선 양측은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와 올리브영 국제몰에서 K뷰티 특별 판촉전 등을 각각 진행한다. 아울러 양측은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11월 올리브영 국제몰에서 ‘K뷰티 특별 판촉전’도 진행한다.

올리브영 국제몰은 150여개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으로, 2019년 론칭 이후 2년 만에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양측은 K뷰티 세계화를 위한 공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정윤규 CJ올리브영 상무는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길 넓히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앞으로 해외에서 K뷰티 성장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등 주요국 오프라인 플랫폼과 온라인 채널에 자체브랜드(PB)를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라쿠텐, 중국 티몰, 카오라,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와 라자다 등에 ‘올리브영관’을 마련하고 K-뷰티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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