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국내주식 소수점거래 도입, 자본시장 접근성 확대될 터”

윤관석 의원. 사진=윤관석 의원실
윤관석 의원. 사진=윤관석 의원실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가 시작된지 3년 만에 누적사용자 71만5000명, 누적 거래금액 12억5000만달러(1조4700억원)를 넘어서면서 10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수점 주식거래는 주식 1주를 쪼개 소수점 단위로 거래하는 것으로, 적은 투자금으로도 주가가 높은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고, 주식 투자에 금액 단위의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인천남동을)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받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증권사의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실적’을 통해 서비스 시행 1년차(2018년 10월∼2019년 9월) 1000만달러 수준이던 거래금액이 2년차에 1억6000만달러 수준으로 15배 증가하더니, 3년차에는 10억8000만 달러로 급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월별 1인당 평균 거래금액은 최소 141달러(16만5000원)에서 최대 1039달러(12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국내외 소수단위 주식거래 허용 방안’을 최근 발표하면서 해외주식과 함께 국내주식의 소수단위 거래를 확대키로 했다.

금융위는 세부 제도설계, 전산구축, 시범 운영 등을 거처 해외주식은 올해 안에, 국내주식은 내년 3분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윤관석 의원은 “해외주식 소수점거래가 투자자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주식 소수점거래 도입으로 자본시장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금액 단위 주문 등 혁신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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