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랩과 관련 기술·적용사례 소개 등
“PQC 알고리즘만 인증된 통신채널가능”
[이지경제=김성미]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세계 안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대표 천정희)과 함께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 PQC) 기술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하고 관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 푸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이로 인해 PQC는 암호키 교환과 데이터 암·복호화와 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019년 크립토랩의 격자문제 기반 암호를 국내 표준으로 지정했다.
크립토랩은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장인 천정희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암호기술기업으로, 양자내성암호와 암호화된 상태에서 원본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등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래 크립토랩에 투자해 양자내성암호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천정희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양자내성암호가 필요한 이유와 PQC 알고리즘만이 안전하게 인증된 통신채널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가 공공, 민간분야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구축한 사례 등도 소개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상무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를 통해 통신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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