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유치원 등 8천여개소,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여곳 점검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가을 개학을 맞아 유치원‧학교 급식소 등에 대해 위생‧안전 관리 점검을 17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전국 초중고교와 유치원 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을 연 1회 이상 위생 점검하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봄철 신학기 1만 520개소를 점검했으며, 가을 학기를 맞아 8000여 곳을 추가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초중고 5400교, 유치원 2000개원, 식재료 공급업체 600개소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과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과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용 조리식품, 김치 등은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균 검출 여부도 확인한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준수사항도 병행 지도한다.
식약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 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여 곳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위생·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의 범위 안에 소재한 곳이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품 보관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관리,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수거‧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위생‧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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