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이더’‧‘테크어드바이저’ 등 박람회 최고 제품으로 선정해
첫 공개한 고양이 키우는 고객 위한 ‘에어로 캣’ 역시 호평받아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LG전자는 자사의 ‘이동형 AI홈 허브(코드명 Q9)’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G 이동형 AI홈 허브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을 탑재,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움직이는 기기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 능력도 갖췄으며, 수면‧학습 등 아이의 생활 루틴에 맞게 조도 등을 조절하고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창작해 들려주는 등 아이의 정서까지 고려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형 AI홈 허브에 대해 영국 ‘테크레이더’는 “개성이 넘치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최초의 로봇”이라며 IFA 2024 스마트홈테크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동형 AI홈 허브뿐만 아니라 LG전자의 생활 가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리셔스’는 LG전자가 IFA 2024에 처음 선보인 ‘에어로 캣’에 대해 호평하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에어로 캣은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을 위한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은 히터로 고양이가 앉는 자리를 따뜻하게 데워주며 고양이가 올라갔을 때는 쉴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풍량을 줄이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탑재됐다.

또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코드제로 A9X 무선청소기’와 ‘코드제로 R5 로봇청소기’를 상하 직렬로 결합한 ‘LG 코드제로 올인원타워 콤비’와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조리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뷰 오븐’에 대해 최고 제품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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