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청년주택에 이어 세종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 수주 계약
하반기 5번째 계약...3월 김태균 대표이사 취임 후 사업 시너지

진흥기업 CI. 이미지=진흥기업
진흥기업 CI. 이미지=진흥기업

[이지경제=이경숙 기자] 진흥기업이 최근 총 1531억원 규모의 신축 주택공사 수주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 계약은 서울시 대림동 청년주택 신축공사와 세종시 공공임대주택 건설공사로 수주 금액은 각각 1017억원과 514억원 규모다.

진흥기업은 앞서 8월 30일 2030청년주택과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청년주택 신축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5층의 공동주택 597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또 지난 2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특별자치시에 공공임대주택 500세대를 건설하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계약은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하여 선정됐으며, 진흥기업이 주관사를 맡아 시공하고 세흥건설과 우진토건이 공동도급을 구성한다. 진흥기업은 80%의 지분으로 참여해 이번 사업으로 51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기업은 지난 3월 김태균 대표이사 취임 후 사업 시너지를 발휘하며 올해 하반기에만 5건의 사업 수주 계약 성과를 올렸다. 지난 7월에 홍대입구 임대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850억원)와 화성동탄2지구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조경공사(402억원)를, 8월에는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532억원)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김태균 대표이사 취임 후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고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수주 계약 외에 연내 추가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4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건설업체로 선정됐으며, 2024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전년보다 6단계 상향된 4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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