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접수 시작한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에 352건, 153억원 신청
중진공 안정자금은 395건, 1330억원 신청...소진공 자금 신청 지속

사진=이지경제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홍계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신청·접수를 개시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747건, 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11일 18시 기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이하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 153억원 접수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이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이 395건, 1330억원 접수됐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소진공 자금을 17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임에 따라 앞으로도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다만 당초 3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중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금액이 1330억원임을 고려하여 접수는 마감하되, 이미 접수된 건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중진공 자금 외에도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협약프로그램(3000억원+@)을 이용할 수 있다. 9일부터 신용보증기금 지점(전국 99개)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한편 소진공 자금은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 및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접수받고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을 포함해 지속 접수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