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왓티 인기 정관장 홍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20일 경기 후 정관장 선물을 받은 메가왓티와 가족. 사진=KGC인삼공사
20일 경기 후 정관장 선물을 받은 메가왓티와 가족. 사진=KGC인삼공사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배구단 메가왓티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홍삼을 알리기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왓티는 프로배구 2023~2024 시즌 여자부 정관장 돌풍의 주역이다. 인도네시아의 김연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메가왓티는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1명을 추가로 뽑는 제도가 신설돼 지난 시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합류해 7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메가왓티의 활약으로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도 뜨겁다. 작년 7월에 2만명 정도였던 배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올해 4월에는 28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유튜브 구독자는 23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에는 남녀 프로 배구단 최초로 10만명 이상 달성한 채널에 수여하는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구독자 중 인도네시아의 비율은 86%에 달할 정도로 현지인의 관심은 뜨겁다.

메가왓티의 폭발적인 인기가 인도네시아인들의 정관장 홍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정관장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자카르타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인 롯데에비뉴 내에 매장을 입점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고소득 화교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스포츠협회 초청으로 자카르타에서 치뤄진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 일정에 맞춰 정관장은 대한민국 대표 홍삼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자카르타 정관장 매장에서는 ‘메가왓티 프로모션’을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는의 인구는 약 2.8억명으로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인구 4위에 해당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내 최다 무슬림이 거주한다. 이로 인해 할랄 식품 최대 소비 시장으로 무슬림 기준의 할랄규제 장벽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KGC인삼공사는 인도네시아네서 세계 1위 홍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메가왓티가 정관장을 인도네시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맹활약 중인 메가왓티처럼 정관장도 세계 건강식품 시장에서 홍삼의 힘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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