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최준 기자] 세계 4대 생산·제조 기술 전시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심토스 2024)이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1, 2  전시장 전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포함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 세계 35개국 1300여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금속절삭 ▲소재부품 및 제어 ▲툴링·측정 ▲절단 가공 및 용접 ▲프레스·성형 등 관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분야별 전문관이 마련됐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업의 패러다임과 수요기업들의 니즈를 고려해 로봇 및 디지털 제조 기술 특별전을 운영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하는 국내기업들에 대한 제조혁신 해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계명재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은 “올해 20회를 맞이한 심토스는 세계적인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국내 수출이 살아나고 세계 시장의 선두에 서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마더-머신이라고 불리는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 덕분”이라며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AI 자율제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수출 지원 및 기업해로 해소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