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임시이사회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지분 매각 안건 승인
아트파이낸스와 계약협상…현지상황 고려 기존 판매차량 AS 지속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현대차·기아
사진=현대차·기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

이 공장은 현대차의 6번째 해외 생산거점이다. 2010년 준공됐고 이듬해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사후관리) 서비스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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