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KBS ‘ㅇㅁㄷ 지오디’ 방영으로 안방 달구며 대표곡에 대한 관심 증가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god 대표곡 검색량 100% 증가하고 거래규모도 55% 늘어

사진=뮤직카우
사진=뮤직카우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god의 대표곡 검색량이 1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KBS 대기획의 다섯 번째 주자인 국민그룹 god의 단독 콘서트 ‘ㅇㅁㄷ 지오디’가 방영됐다. 엄청난 티켓팅 경쟁률 끝에 2만명의 관객들을 현장에 운집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ㅇㅁㄷ 지오디’는 분당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을 달궜다. 해당 방송 이후 연말 콘서트 소식까지 알려지며 god는 물론 god의 대표곡에 대한 관심도 대폭 증가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ㅇㅁㄷ 지오디’ 방영일부터 10일간 어머님께, 거짓말 등 god의 대표곡 5곡의 검색량은 방영전 10일과 비교해 총 100.5% 상승했다. 거래 규모 역시 같은 기간 55.4% 상승하며 국민가수의 공연 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장기간 휴식기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활동 재개가 활발해지고,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및 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음악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명곡들이 재조명되는 기회 역시 증가하고 있다.

훨씬 더 많은 곡들이 세대를 넘나드는 생명력을 보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음악수익증권은 수익 창출 외에도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가수나 곡에 대한 관심이 투자로 이어져 곡의 생명력을 더욱 연장시키고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뮤직카우에서는 컴백 등 각종 이슈와 시즌에 따라 발매된 지 2~3년 이상 지난 구곡들이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봄 노래로 대표되는 아이유의 ‘봄 안녕 봄’은 2월 대비 거래량이 109% 급증했다.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역시 69% 증가했다.

빅뱅이 4년만에 컴백 소식을 전했던 지난해 3월에는 빅뱅 관련 검색량이 전월 대비 174% 증가했으며 대표 곡의 거래량 역시 평균 10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