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무역안보 유공자, 수출기업 CEO,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무역안보의 날은 전략물자와 기술에 대한 국민과 수출기업의 인식을 높이고 관련부처 간 교류·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무역안보에 대한 기업과 국민들의 인식 제고와 우리나라 수출통제 제도 발전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전략물자’와 ‘전략기술’이란 대량파괴무기(WMD: Weapons of Mass Destruction)와 이의 개발과 제조, 사용이 가능한 이중 용도의 품목과 기술을 뜻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무역안보 패러다임이 전략물자 중심의 다자간 수출통제에서 첨단기술 보호와 가치 공유국간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대외무역법령 등 국내 제도 정비, 기업의 수출통제 대응역량 지원 강화, 유관 조직 및 전문인력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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