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킨텍스서 첨단 ICT 기반 모빌리티 기술 전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서비스 탑재 차량 체험可
대형 로봇팔 UAM 운항·연계 교통편 예약 등 SKT 비전 확인

SK텔레콤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과 UAM 등 첨단 IC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과 UAM 등 첨단 IC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SK텔레콤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과 UAM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SKT는 이날부터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한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자율주행차와 항공 관련 미래 모빌리티까지 영역을 넓힌 만큼 SKT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자사의 기술·서비스를 통해 이동수단의 진화 및 발전 방향을 알릴 예정이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가리킨다. 

SKT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NUGU auto)’ 서비스가 탑재된 볼보 XC90, S90, C40리차지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음성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며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을 즐기는 체험을 제공한다. 

SKT는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한 5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SK텔레콤
SKT는 500㎡ 규모의 ‘2023 서울모빌리티쇼’ 단독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SK텔레콤

‘누구 오토’를 활용하면 ▲‘TMAP’의 길찾기·상호검색 ▲‘플로’의 음악 재생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다.

SKT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CES) 2023와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등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였던 실감형 UAM 체험 프로그램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도 선보이며 국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관람객은 대형 로봇팔에 탑승해 UAM 운항을 체험할 수 있고, 연계 교통편 예약 등을 통해 SKT가 제시하는 UAM 서비스 비전도 확인할 수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SKT의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더욱 스마트한 이동이 가능해지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고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실감형 체험요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날부터 4월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1~5홀)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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