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 선도” 강조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효성그룹내 효성티앤씨가 협력사들의 ESG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을 통해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ESG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제조사를 의무화하는 제도다.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 업체와 함께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 및 가이드,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통해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효성티앤씨는 섬유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 발급도 지원한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이 ESG 규제 대응 등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효성티앤씨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효성티앤씨가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은 2009년 세계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인 GRS를 획득했다. 또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작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 기관인 SGS로 부터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에코 프로덕트 마크는 친환경 원재료 사용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ESG경영을 통한 친환경 생산 제품에 대한 인증이다.
앞으로 효성티앤씨는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에코 프로덕트 마크인증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경영 강화에 나서 글로벌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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