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아이돌 등 K-콘텐츠로 해외관광객 유혹
CJ푸드빌 N서울타워, 클룩과 맞손…해외관광객 유치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지난해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해외관광객이 돌아오면서 유통업계가 이들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관광객 매출은 지난해부터 늘고 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8월22일부터 올해 1월까지 해외관광객 대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42% 급증했고, 객단가도 26.3% 증가했다.
해외관광객 유치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더현대 서울은 K-팝에 관심이 많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 사이에 ‘K-팝 성지’로 입소문을 타며 해외관광객 객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은 스트레이키즈(6월), 뉴진스(8월), 블랙핑크(9월), 에이티즈(11월), 더보이즈(12월) 등 K팝 스타들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연이어 운행하며 글로벌 K-팝 팬들 사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대상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국 채팅앱 위챗 등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과 함께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인플루언서, 여행사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 더현대 서울은 아이돌그룹 데뷔와 컴백,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부터 화장품, 식품, 스타일 등 K-컬처 관련 색다른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해외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투어 프로그램 등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글로벌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과 손잡고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CJ푸드빌은 최근 클룩과 2023년 N서울타워 외국인 전용 입장권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N서울타워는 클룩이 보유한 5000여개 이상의 유통 경로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F&B(식음료) 시설 이용권을 선보일 예정이다.
CJ푸드빌은 “N서울타워는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해외관광객들의 필수 여행 코스”라며 “외국인 방문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이들을 위한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룩은 14개 언어와 41개의 결제 통화, 40개의 간편결제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이용객들은 클룩이 제공하는 현지화 사이트와 통화 결제 시스템으로 N서울타워 입장권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N서울타워 공식 웹사이트에도 클룩의 상품 페이지 배너를 띄워 고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클룩을 통해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N서울타워를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추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N서울타워를 비롯한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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