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14개 공항서 생체정보 이용
9개 금융기관과 ‘공항연계서비스’ 업무협약
금융기관서 등록하고 정보활용에 동의해야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선 비행기 이용시 신분증 없이도 빠르고 편리한 탑승이 가능해졌다.
이달 29일부터 9개 시중 금융기관에서 등록한 바이오정보(손바닥 정맥)를 활용해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이달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9개 금융기관·금융결제원과 비행기를 탈 때 바이오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인증 공항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을 개시했다.
9개 금융기관은 농협은행과 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11월 운영 예정), 국민은행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손바닥 정맥과 휴대폰번호를 등록하고, 공항에서의 정보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공항 이용 시 사전등록한 정보를 활용해 전용게이트에서 손쉽게 신분확인 절차를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윤형중 사장은 “향후 탑승수속절차뿐만 아니라 면세점, 무인자판기 이용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적용해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농협은행의 ‘손하나로 인증서비스’, ‘스마트뱅킹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바이오정보(생체정보) 신분확인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개 금융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공사의 ‘공항 탑승수속 소요시간 안내’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바이오인증을 이용한 고객은 체크인 후 수하물위탁과 신분확인까지 김포공항에서 평균 6분, 제주공항에서 평균 5분씩 유인 신분확인을 거치는 승객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은 이번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자동화기기, 스마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 등 디지털기기에서 각종 조회, 예금인출, 이체, 제신고 업무 등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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