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글로벌 리튬’사와 리튬 공급 및 공동투자 양해각서
인플레이션감축법안 대응-생산량 확대 뒷받침 기반 확보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확대에 안정적 안정적 공급망 필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에 나섰다.
SK온은 28일 호주 글로벌 리튬社(Global Lithium Resources)와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모색하는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핵심 소재의 공급망을 강화하여 기업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양해각서를 계기로 SK온은 향후 글로벌 리튬사가 소유·개발 중인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 Spodumene)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다. 또한 글로벌 리튬사가 추진중인 생산 프로젝트에 지분을 매입할 기회도 갖게 된다.
글로벌 리튬사와 함께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적인 사업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글로벌 리튬사는 현재 호주내 2개 광산에서 대규모 리튬 정광 개발프로젝트(Manna project, Marble Bar project)를 진행중이다. 이 광산들의 리튬 매장량은 총 50만톤으로 추정된다.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자 니켈, 코발트 등 다른 배터리 핵심 광물에서도 주요 생산국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발효시킨 미국과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배터리 원소재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가 유망한 국가다.
SK온은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처하기 위해 배터리 핵심 원소재의 공급망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글로벌 리튬과의 협력 외에도 호주,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나라에서 원소재 확보 노력을 지속중이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19년 9위였던 시장점유율 순위는 현재 5위로 수직 상승했다.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뻗어나가 총 7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현재 짓고 있는 공장을 포함해 7개 공장이 곧 추가될 예정이다.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은 “이번 협약은 SK온의 글로벌 생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공급망 확대를 가속화하는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오른쪽 세번째)과 론 미첼 글로벌 리튬 매니징 디렉터(네번째)가 28일 오후 호주 퍼스시에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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