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품안전 정책과 CODEX 참여 절차·경험 등 공유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발도상국 식품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020년부터 CODEX 신탁기금 사업에 3년간 총 9억원을 출연하고 수혜국에 식품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한 합의에 따른 것이다. 교육은 부탄, 몰디브, 네팔, 감비아, 모리셔스 등 5개국의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식약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식품안전 정책과 CODEX 참여를 위한 절차,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와 수출지원 정책 ▲전통시장 위생관리 사례 ▲한국의 CODEX 참여 절차 ▲전통식품의 CODEX 규격 개발과정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식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이자 향후 우리 식품의 해외진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ODEX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발 도상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