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 2만명대 ↓…사망 46명ㆍ위중증 375명
방역당국 “재유행 진정단계, 지정병상 1천477개 순차 지정 해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기록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159명 늘어 누적 2470만8789명이 됐다고 밝혔다.
27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79명으로 전날(308명)보다 71명 많았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578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297명, 서울 7122명, 인천 2089명, 경북 2036명, 경남 1940명, 대구 10667명, 부산 1621명, 충남 1483명, 강원 1313명, 충북 1202명, 전북 1180명, 광주 1020명, 대전 1014명, 전남 999명, 울산 625명, 세종 299명, 제주 235명, 검역 1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9425명)보다 3266명 줄었다.
하루 확진 규모는 1주일 전인 이달 20일(4만1269명)보다 5110명, 2주일 전인 13일(9만3955명)보다는 57796명 적다.
화요일 확진 기준으로 이번 재유행이 막 시작되던 7월 5일(1만9352명) 이후 12주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75명으로 전날(401명)보다 26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6명으로 직전일(26명)보다 20명 급증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30명(65.2%)이고 70대가 5명, 60대가 7명, 50대가 2명, 40대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31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1.0%(1846개 중 387개 사용)이며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만2160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 단계에 있다고 보고 전체 코로나19 지정 병상 7400여개 중 1477개를 내달 7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할 방침이다.
다만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통합진료료, 재택 전화상담관리료, 일반병상 자율입원 통합격리관리료 등에 대한 건강보험 한시지원 기간을 두 달 연장해 11월 30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는 11월 30일까지, 노인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방문진료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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